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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 외톨이라고 하는 히키코모리가 일본에서 사회적 이슈로 유명했던 시기가 있었다.
이 곰손카폐도 사실 일본에서 먼저 시작한 은둔형 외톨이들의 사회복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사람에게 상처받아 관계를 맺는데 두려움을 겪다가 집안으로 숨어버린 은둔형 외톨이들이 사람과 대면을 하지않고 안전한 방식으로 외부와 교감을 할수있는 소통의 창구이며, 생산적인 일자리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벽에 뚫린 구멍을 통해 주문을 받고 음료가 나오면 벨소리와 함께 곰발손이 음료를 건낸다.
sbs 곰손카폐에는 지원자는 최종 175:1을 뚫고 4명의 직원이 탄생했다. 자몽, 우리, 민발, 모카 님
오픈전 30일동안 함께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실무에 투입된다. 매일 무기력한 모습으로 지내다가 마음을 먹고 이렇게 부지런한 생활을 시작한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방을 탈출하고자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에서 용기가 나지않았던 이들에게 이런 기회가 있다는것이 참 고맙고 아름다운일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인기피증 대인공포증 때문에 사람과 소통하고 싶지만 하지못하는 고통스러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나도 아직 극복하지 못했지만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벽을 부수고 가슴이 뻥뚫리는 시원한 마음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발적 고립을 선택한 이들이 용기를 내서 세상에 한발짝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비슷한 심정으로 힘듬을 겪는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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